한국경영자총협회,『2016년도 노사관계 전망조사』결과 발표
기업 67.1% 내년 노사관계 불안해 질 것으로 전망
- 최대 불안요인, ‘노동시장 개혁 관련 법 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란’(46.2%)
임·단협 개시 시기 늦고, 교섭기간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
- 임‧단협 요구시기 ‘7월 이후’(33.3%), 교섭기간 ‘3~4개월’(47.1%) 가장 높아
노사관계 안정 위해 노동 관련 법‧제도 선진화 필요
- ‘노동조합의 부당노동행위 신설’(23.0%), ‘쟁의행위 기간 대체근로 허용’(16.5%)
67.1% 기업, 내년 노사관계 불안 가중될 것으로 전망
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요 회원사 304개사를 대상으로「2016년도 노사관계 전망조사」를실시한결과, 응답 기업의 67.1%가 내년 노사관계가 불안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.
노사관계 최대 불안요인‘노동시장 개혁 관련 법 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란’
내년 노사관계가 불안해질 것으로 예상한 기업들은 최대 불안 요인으로 ‘노동시장 개혁 관련 법 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란’(46.2%)을 꼽았다. 이는 기업들이 노동개혁 법안 통과가 지연될 경우 노동계 투쟁 증가, 임·단협을 통한 노동개혁 무력화 시도 등으로 노사관계 불안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. 이 밖에도 ‘노동계 투쟁노선 강화’(22.3%), ‘노사관계 현안을 둘러싼 법적분쟁 확산’(21.2%), ‘20대 국회의원 선거 등 선거정국’(10.3%) 등도 내년 노사관계의 주요 불안요인으로 꼽혔다.